가끔은 유머를 던질 수 있는 여유있는 습관
미국의 비즈니스맨들은 유머센스가 풍부하다고 한다. 아니, 유머는 비즈니스에 있어서 하나의 에티켓으로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영세미나에서도 강사가 먼저 농담을 한마디 던져 수강자들을 크게 웃겨 긴장을 풀고 나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 비즈니스가 힘들면 힘들수록 인간관계도 그렇게 되기 십상이다. 그런 냉엄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유머이다. 유머는 마음의 여유이며 웃음은 인간관계의 윤활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동물은 울 수는 있으나 웃는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다. 동물 중에서 웃는 것은 인간 뿐이다라고 말한 것은 고대 그리스의 대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이다. 진정 웃음을 아는 것은 인간 뿐인 셈이다. 웃음은 고등한 정신작용이다. 인간은 누구든지 우는 어룰보다도 웃는 편이 훨씬 매력적으로 보인다. 유머의 필요성은 비즈니스 세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일상적이며 사적인 교제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잠시 웃게 하는 농담 한마디를 소개한다.
존이라는 미국인이 멕시코로 여행을 갔다. 그는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거리로 나섰다. 거리로 나선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만 깜박 잊고 손목시계를 호텔에 두고 온 것이다. 때문에 시간을 알 수 없어 곤란했다. 할 수 없이 길가에 앉아 있는 멕시코 인에게 시간을 물어 보았다. 그러자 멕시코 인은 자신의 옆에 서 있는 당나귀의 고환을 살짝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지금은 3시 15분이오라고 답변해 주었다. 존은 곧장 호텔로 돌아와 시계를 보았다. 그런데 멕시코 인이 얘기한 시각이 맞은 것이 아닌가 이상해서 이번에는 손목시계를 차고 그 멕시코 인에게로 다시 찾아갓다. 멕시코 인은 또 왓소? 하며 당나귀의 고환을 치켜들며 지금은 4시 35분이오라고 답변하는 것이 아닌가 손목시계를 보니 정확하게 맞았다. 정말 이상해서 결딘 수 없었다. 존은 멕시코 인에게 큰 돈을 쥐어주며 애원하였다. 어떻게 그렇게 알 수 있는 것인지 그 방법을 제발 나에게도 좀 가르쳐 주시오 멕시코 인은 멋쩍은 얼굴로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여보시오 여기 앉아서 당나귀의 고환을 들어보시오 존은 그 말대로 하였다. 그러자 다리 사이로부터 교회의 시계탑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밝게 사고하는 습관
들에 피는 꽃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햇살이 비치는 쪽을 향해 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꽃을 실내에 꽃아도 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피는 것을 흔히 보게 된다. 감정이 없는 식물까지도 밝은 쪽을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물며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음 보다는 양 쪽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은 호감을 사지 못한다. 밝고 쾌활란 사람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 있다. 웃으며 명랑하게 지내도 한평생, 어두운 얼굴을 하고 탄식하며 지내도 한평생,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이라면 누구든지 매일매일을 명량하고 즐겁게 지내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우리들은 어두워 지는 것일까? 아무리 우울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모두 어린 아기 시절에는 방긋방긋 밝은 웃음을 머금었을 것이다. 보는 이들에게도 상큼함을 줄 수 있는 그런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어느 사이엔가 부정적인 생각이 침투해 들어왔다. 매사를 어두운 쪽으로 생각하게 하는 나쁜 버릇이 어느 사이엔가 몸에 배어 버린 것이다. 옛날부터 인간의 일곱 버릇이란 말이 있다. 이것은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반드시 그 나름대로의 버릇이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실험이 있다. 당신도 잠시 시간을 내어 실험해 보기 바란다. 가슴 위로 팔짝을 끼어 보는 것이다. 오른속니 위에 얹혀져 있는가? 아니면 왼손이 위에 와 있는가? 어느 쪽이 위에 있든 크데 상관은 없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반대로 손의 위치를 바꾸어 팔짱을 끼어보기 바란다. 그렇게 바꾸어 본 기분이 어떠한가? 좀 어색할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원래대로 팔의 위치를 바꾸어 보라. 그러니까 보통 때 당신이 늘 하던 습관대로 말이다. 그렇게 하면 뭔가 딱 들어맞는 기분이 들 것이다. 팔짱끼는 버릇을 예로 들어 보았다. 이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들에게는 모든 것에 자기 나름대로의 익숙한 버릇이 몸에 배어 있기 마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윌에게는 사고방식의 버릇도 있다. 그것을 여기에서 강조해 두고 싶은 것이다. 무슨 일에 직면하였을 때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몰고 가는 버릇을 지닌 사람이 있다. 그것과는 반대로 적극적이로 밝은 사고 방식을 지닌 사람도 있다. 난 벌써 50세니 이제 별볼일 없는 인생이야 하고 어둡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직 50세 밖에 안 되었어. 인생은 이제부터야 라고 밝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둘 다 50세라는 현실은 다름이 없다.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이라면 밝은 사고방식을 습관화하여 멋진 인생을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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